해외국내 여행, 추천 여행지, 세계여행 리뷰

괌 pic 가족여행 후기 본문

해외국내 여행, 추천 여행지, 세계여행 리뷰

괌 pic 가족여행 후기

휘둥그 2022. 6. 6. 12:06

괌 pic 가족여행 후기

괌 pic 가족여행 후기
괌 pic 가족여행 후기

괌 pic 다녀왔습니다. 괌은 여러 번 다녀와서 설렘이나 긴장 감등이 전혀 없었고 아이들 성화에 다시 다녀오긴 했지만 앞으로 다시 찾기는 힘들듯 합니다. 1년에 두 번은 해외여행을 가고자 노력합니다만 항상 이동거리가 짧은 곳을 우선하다 보니 갔던 곳을 다시 찾게 되네요. 먼저 이번 여행은 전혀 계획이 없다가 성인 2, 아동 2에 오전 출발 4박 5일 상품이 270만 원으로 획기적인 가격에 놀라서 다시 다녀왔습니다. 괌 여행을 떠나면서 진에어는 이번에 처음 타봤는데 솔직히 별로였습니다. 메이저 항공사가 어떻고 저가항공사가 어떻고 등등 전혀 신경 안 쓰는데 이번 진에어를 이용한 여행은 어찌나 멀미가 심하게 나는지 왔다 갔다 정신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제가 가는 날 기류가 불안정해서 그런 건지 비행기가 작아서 안정감이 없는 건지 모르겠지만 갈 때 비행기가 너무 흔들려서 멀미는 둘째치고 솔직히 너무 무서웠습니다.(진에어라 그런 건지 아닌지 정확하지 않습니다. 저희가 가는 날이 기류가 불안정해서 그럴 수도 있었겠지요)

비행시간 및 도착

아무튼 비행은 그랬고 도착해서 입국심사 변함없이 일본 비행기와 섞여서 긴 줄에 오랜 시간이 걸리더군요. 저희는 빨리 나왔는데 패키지다 보니 일행을 기다려야 해서 40분 동안 기다렸네요. 비행기 내리셔서 몇 분만 빨리 걸으면 남들보다 30분 먼저 나가는 게 괌 입국심사입니다. 오전 10시 비행기 타고 갔는데 pic 도착하니 현지시간으로 오후 5시가 넘었습니다. glp카드가 있어선지 이번에도 오세아니아 a동으로 업그레이드가 되었고 층수는 6층으로 낮았습니다. 많은 분들 로열 디럭스, 클럽, 오세아니아 a, b를 가지고 고민들 하시는데 로열클럽은 안 자봐서 잘 모르겠고 나머지는 다 똑같습니다. 굉장히 민감하신 분들 많으시던데 그런 분들은 pic안 가시면 됩니다. 사실 생활환경이나 수준의 차이를 뭐라 말하는 게 그렇지만 저흰 수준이 안 높아서 웬만한 것도 잘 버팁니다. 놀러 가서 생수도 에비앙 만 사 먹고 아이들이 까탈스러워서 조금만 룸 컨디션이 안 좋아도 안 된다는 분들 계시던데 저희는 그런 걱정 안 해서 좋습니다 pic에서 룸에 주는 생수는 모두 한국산 생수입니다. 또 외출하기 전에 팁 1~2불 정도 놓고 나가면서 물 좀 더 달라고 메모 남겨놓으면 4~5병씩 줍니다.

숙소도 괜찮았어요

룸은 성수기 아니면 대부분 슈페리어예약하면 플러스로 업그레이드됩니다. 참고로 로열 디럭스와 슈페리어에선 개미 못 봤지만 슈페리어 플러스는 이번이 2번짼데 두 번 다 객실에서 개미들 봤습니다.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층수와 밀접한 관계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설득력이 없는 얘기긴 한데 낮은 층에서만 개미 봤거든요) 식사는 갈 때마다 점점 이상해지는 것 같습니다. 먹을 게 없어요. 메뉴가 매일매일 변화가 거의 없어졌어요. 클럽메드나 PIC 등은 맥주를 원 없이 먹을 수 있다는 걸로 위안을 삼습니다. 음식의 진 클럽메드가 휠 좋습니다 (아침과 저녁식사엔 한국사람들 밖에 안보입니다. 정말 많아요) 워터파크에도 정말 사람 많더군요. 한국사람들 많다 많다 하는데 진짜 많았습니다. 전에 갔을 때는 중국인들 많지 않았는데 이번에 가니 전부 점심 포함된 데이 게스트 끊어서 놀러 온 사람들이더군요. 그러다 보니 점심식사 시간과 워터파크엔 중국인들 한국인들이 가장 많은 것 같고 일본인들은 전보다 줄은 것 같더군요. 문제는 중국인들인데 이 사람들 다른 나라 사람들 보니 말소리가 한키정도 높다 보니 시끄럽고 정신없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비중이 커지면 커질수록 해당 여행지는 개판이 되는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또 모르죠. 일본인들이 우리들 그렇게 생각할 지도요. 매너라곤 손톱만큼도 없는 한국인들 PIC에 널렸으니 중국인들 욕하는 것도 뭐하긴 하지만 아무튼 시끄러워요. (제가 가장 저주하는 한국사람들은 아이들을 그냥 방치하는 부모들입니다. 아이들이 식당에서 술래잡기를 해대면서 뛰어다니며 모든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데도 자기들끼리 수다 떨면서 음식 먹고 아이들을 전혀 통제하지 않는 부모들부터 여기저기서 열심히 새치기들 하는 사람들 전부 한국사람들입니다.) 전반적으로 클럽메이트들이 하는 프로그램도 전에보다 재미없어진 것 같고 이번엔 사람도 많았고 룸에서 또 개미가 나와서 웬만한 것도 잘 버티는 딸내미들이지만 조금 그랬습니다. 괜찮았던 건 저렴한 가격과 가이드 분과 날씨였습니다. 패키지임에도 가이드분이 호텔 픽업과 센딩만 해주셨는데 이런 분 처음 봤네요. 시내 관광 안 간다니까 흔쾌히 그러라고 웃으며 얘기하시던데 옵션 강요할까 봐서 은근히 신경 썼었는데 가는 날 보고 오는 날 만났네요. 이런 가이드가 드물어서 패키지는 항상 부담이 되거든요. 사이판 갔을 때는 얼마나 노골적으로 옵션 강요를 하고 안 한다니깐 성질을 부리던지 저흰 그런 거 못 참아서 싸우거든요. 기분 좋으려고 여행 가서 기분 망치고 오는 거죠. 날씨도 많이 좋아서 살이 전부 익었습니다. 약간 흐린 게 좋긴 한데 어쨌든 저렴한 가격에 여행 잘 다녀온 것 같았습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