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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 4일 세가족 괌 가족여행 후기

휘둥그 2022. 6. 6. 23:38

3박 4일 세 가족 괌 가족여행 후기

3박 4일 세 가족 괌 가족여행 후기
3박 4일 세 가족 괌 가족여행 후기

저흰 부모님 모시고 여동생과 저희 4 식구(아들 둘 6,3살) 이렇게 7명이서 떠났답니다. 대한항공 밤 비행기라 애들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놀라운 적응력으로 둘째 녀석은 뽀로로를 보며 기내식 오므라이스를 척척 받아먹으며 잠도 아주 잘 잤답니다. 첫째는 뭐 말할 것도 없이 밥도 잘 먹고 승무원분들이 주신 뽀로로 색칠해가며 놀고 잠도 잘 자고 도착하였습니다. 신랑만 ESTA가 있어 그쪽으로 한번 가볼까 했는데 그냥 일반 줄에 기다렸다가 입국심사받았는데도 일찍 끝났어요. 너무 오래 걸린단 말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픽업하러 오신 여행사 가이드분께서 30~40분 정도 빨리 나왔다 그러더라고요.

하얏트 호텔 도착

깜깜한 밤이어서 어디가 어딘지도 모르고 복도로 방을 찾아 가는데 맞은편에 DFS건물이 보이긴 하더라고요. 음흉하게 미소 한방 날려주시고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저희는 14층에 묵었어요 룸 2개 체크인하고 올라가서 방에 들어갔는데 안쪽으로 옆방이랑 연결된 문이 있다 하여 우리 아들 신나게 들락거리겠다 했더니 저희는 다른 쪽 옆방이랑 연결문이 있고 부모님 방엔 그마저도 문이 없더라고요. 그냥 현관문으로 연신 들락 거렸어요. 할아버지 할머니를 유난히 잘 따르는 아이거든요.. 대충 애들 옷만 갈아입히고 잠자리에 들었답니다.

여행, 관광지 둘러보기

아침은 라운지에서 대충 해결했어요. 먹을 것이 없다고는 알고 있었지만 빵이며 흰 죽이며 주스며 이래저래 먹으니 배는 부르더만요. 10시 30분에 로비에서 괌 아줌마님을 만났답니다. 저희 컨디션에 맞춰 첫 장소는 사랑의 절벽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지금도 눈앞에 선한 게 너무 아름답고 멋지고 정말 좋았답니다. 정말 괌은 그냥 좋은 카메라가 아닌 핸드폰 카메라로 찍어도 작품이 되더라고요. 점심을 먹고 시내투어를 하고 남부로 남부로 궈궈!! 경치도 좋고 날씨도 좋았습니다. 정말 다 좋았답니다. 너무너무 좋은 여행 되셨다고 저희 부모님께서 들어가셔서도 감사 인사드리라고 전하셨습니다. 하루 종일 운전하시면서 설명도 해주시고 사진도 예쁘게 잘 찍어주시고 먹거리며 마트 장까지 도와주셨습니다. 너무 많은 도움을 받아서 하나하나 적자니 오래 걸릴 듯하네요. 이렇게 첫날 일정이 끝났네요. 그다음 날 아침엔 체험다이빙을 했어요. 애들이 아직 어려 저와 엄마는 피시아이 전망대에 있고 어른 3은 체험 다이빙을 하였답니다. 제 여동생은 물에 들어가자마자 무섭다며 줄 잡고 튜브 잡고 다니다가 자신감이 생겼는지 끝무렵쯤 들어가서 물고기들이랑 놀았답니다. 들어가기 전에 충분한 연습을 하고 가이드분들이 몇몇 씩 조를 짜 들어가서 걱정하지 않고 하셔도 될 듯싶어요. 사실 처음엔 돌고래 투어를 생각했었는데 아이들이 멀미를 한단 얘기도 있고 돌고래를 못 볼 수 있다는 글을 봐서 괌까지 갔는데 그래도 뭔가를 해야겠다 해서 체험다이빙을 선택했는데 정말 잘한 거 같아요. 나중에 사진을 CD에 넣어서 주시는데(후불, 선택사항) 집에 와서 보니 동영상도 하나 있더라고요. 사진이 잘 나오든 안 나오든 그래도 좋은 추억이라 생각하고 CD신청도 잘한 것 같아요. 다행히 저녁 늦게 개더라고요. 저녁은 라운지에서 술과 안주로 쇼핑센터를 못 둘러본 나의 서글픈 마음을 달래주고 저녁에 걸어서 더플라자를 지나 DFS를 지나 ABC마트로 갔다가 사진 찍으면서 걸어 걸어 JP스토어까지 다녀왔어요. 애들은 업었다가 안았다가 걸어오고 그렇게 해서 다녀왔습니다. 저는 JP스토어까지는 천천히 슬슬 구경하며 다녀올 만하더라고요. JP스토어에서 기념품 몇 가지를 구매하고 오는 길에 비치인 쉬림프에서 코코넛 쉬림프를 사들고 또 숙소에서 맥주로 시원하게 이렇게 마지막 밤이 저물어 갔답니다.

마지막 날..

저의 일정표엔 아침에 일찍 일어나 오픈 시간에 맞춰 ROSS로 갔습니다. 하지만 어젯밤 괌에서의 마지막 밤을 아쉬워하며 늦게까지 놀다 그만 오픈 시간도 늦고 아침도 겨우 라운지로 쫓아 내려가 먹는 둥 마는 둥 그래도 힘내서 렌트도 했는데 가봐야 하지 않겠냐며 처음엔 마이크로네시아몰로 갔답니다. 나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눈에 힘이 들어가며 발걸음이 가벼워집디다. 1층, 2층 정신없이 돌아다니다 보니 렌터카 반납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아쉬움을 뒤로한 채 GPO로 향했답니다. 차 타고 오는 길에 간신히 지름신 님 쫓아냈더니 ROSS에서 또 한 번 그분이 오십니다. 구두, 가방, 비타민 월드 등등 여기저기 이곳저곳 정신없이 발바닥에 불이 나게 들락날락 들락날락 양손에 보따리를 들고 다녔습니다. 점심도 못 먹고 따라다니는 우리 아들들 엄마 없는 애들 마냥 정신없이 쫓아다니는 애들 때문에 그만 ROSS를 여기서 보내주고 다시 차에 올라 호텔로 왔습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바람은 어찌나 세게 부는지 태풍이 지나간다 그러더라고요 대충 짐 정리하고 조금 걸어서 저녁은 씨그릴에서 먹었습니다. 저는 비비큐 세트를 시켰는데 거기서 3일 내내 못 보던 김치가 밥에 떡 얹어 나오더라고요 노인네 입맛인 6살밖에 안 된 우리 아들 환장하며 달려들더라고요. 수속 밟고 간단하게 괌 면세점 들러 사지도 않을 거면서 화장품을 이것저것 발라보다가 비행기를 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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