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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간의 산토리니 여행 후기

휘둥그 2022. 6. 7. 08:27

2일간의 산토리니 여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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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간의 산토리니 여행 후기

산토리니는 신혼여행 가시는 분들 많이 계신데요, 저는 친구들이랑 투어를 한 거라 막 럭셔리한 여행은 못됐어요. 저는 13일 새벽 5시 반에 아테네서 산토리니 들어가는 에게안 항공 탔었고요. 에게안 홈피에서 예약하다가 결제 안돼서 애먹다가 결국은 부커스에서 결제했어요. 항공료는 둘이서 왕복으로 200파운드 쪼끔 넘게 주고 했는데 싸게 했는지는 모르겠네요. 4시 50분쯤 아테네 공항에 도착했는데요, 아테네 공항이랑 산토리니 공항에서 짐 보낼 땐 본인이 직접 짐 보내는 쪽에 갖다 줘야 되더라고요, 이런 경험은 첨이라 신기했어요. 아테네서 산토리니는 정말 이륙과 동시에 착륙이라는 말이 딱 맞더라고요. 이륙해서 벨트 싸인 꺼지니까 음료수랑 과자 주고 그거 먹자마자 바로 착륙이었어요. 날씨는 아테네보다는 쪼끔 습하고요, 섬이라 그런가 봐요.

렌트

렌트는 닛산 미크라로 했었는데요. 48시간에 80유로 줬고요, 보험은 안 했어요. 렌터카 사장님이 너무 좋으신 분이라 차에 잔 흠집은 많이 있다고 신경 쓰지 말라고 정 신경 쓰이면 사진 찍어두라고 하시더라고요. 반납할 때도 검사 없이 그냥 우리를 믿는다며 아무 말 없으셨고요. 그리고 신용카드는 수기 전표로 하나 긁고는 싸인은 하지 말라고 하셨어요, 반납할 때 수기 전표 찢어버리셨고요. 그리고 숙소가 어디냐고 물어보시고는 피라에 있는 theoxenia라고 했더니 직접 거기까지 본인 차 따라오라며 데려다주셨어요. 길을 초행길에는 헤맬 수 있다며 주차장까지 안내해주셨고요. 저희가 감사해서 팁을 드려야 하나 싶어서 수줍게 내밀었더니 아이스크림이나 사 먹으라고 웃으시더라고요.

숙소

숙소는 피라 타운에 theoxenia였고요, 인터넷에 보니까 평이 안 좋은 게 많아서 많이 걱정했었는데 저희는 너무 만족했답니다. 호텔은 굉장히 작습니다. 객실도 8갠가? 밖에 안됐어요. 3층 객실이었는데 창문 열면 바다가 보여서 뷰도 만족했고요. 끝에 굉장히 조그마한 자쿠지 같은 게 있었는데 물은 차가워서 자쿠지라고 말하기가 그렇네요. 그래도 기념으로 한 번은 들어가 봤어요. 호텔 안에 수영장 같은 건 없는데 그 대신에 바로 옆에 굉장히 좋은 호텔이랑 자매 호텔이라 거기서 얼마든지 수영은 가능했어요. 그리고 리셉션에 젊은 남자분 굉장히 친절하셔서 피라 타운이랑 이아타운 지도 다 들고 하나하나 다 설명해주셨는데요. 저희가 못 알아들을까 봐 천천히 몇 번씩 말씀해주시더라고요. 저희는 친절해서 굉장히 만족했어요. 첫날은 산토리니 전체 투어를 했었고요, 둘째 날에는 볼케이노랑 스프링 팜 투어를 했었는데 타이트하긴 했지만 너무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물가는 아테네보다는 조금 비싼 거 같았어요. 식사를 nrg랑 니콜라스랑 디오니소스 그리고 이름이 기억 안 나는데 피라 타운 입구에 선셋 뷰에서 했었는데 맛은 다 만족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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