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국내 여행, 추천 여행지, 세계여행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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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4일 세부 여행 리뷰

휘둥그 2022. 6. 7. 15:47

2박 4일 세부 여행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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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4일 세부 여행 리뷰

지난 2월 11일 세부퍼시픽을 타고 12일 새벽에 세부 공항에 도착하여 14일에 귀국하였습니다. 이미 몇 번 세부에 다녀왔지만 바다에서 수영하고 노는걸 워낙 좋아해서 이번에도 2일간 투어를 했어요. 12일 아침에 펀 다이빙 투어 가야 해서 공항 근처 모텔(?) 퀸즈랜드에서 6시간 끊어서 혼자 잤습니다. 케이블 TV도 나오고 그냥 잘만하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질문 올렸던 내용 중에 막탄에는 24시간 하는 졸리비나 맥도널드가 없는지에 대한 답을 찾았습니다. 공항에서 택시 타고 가다 보니 가이사노 근체 맥도널드 24시간이더라고요. 여기서 새벽에 햄버거 하나 먹었습니다. 그리고 그 건너편에 24시간 마사지라고 하는 곳이 있던데 들어가 보니 1시간에 500페소 더라고요. 12일 새벽에 도착해 몇 시간 잔 후 아침에 일어나 펀 다이빙 투어 하러 떠났습니다. 저에게 주어진 시간이 2일뿐이라 12일에는 한인 다이빙 샵을 통해 펀 다이빙을 했습니다. 다른 곳보다 비용이 저렴하여 이곳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다이빙과 호핑

저 혼자 간 여행이라 어디에든 조인을 해야 했었는데 올랑고로 호핑 가는 외국인과 조인이 되었습니다. 결국 다이빙은 저 혼자만 하게 되었어요. 이렇게 3회 다이빙을 하고 12일 투어 일정을 마치고 Sugbutel 체크인 후 치과 치료 예약해둔 게 잠시 치과에 갔습니다. 지난 추석에 가서 치료한 이력이 있어서 그런지 원장님께서 더 반갑게 맞이해주시더라고요. 이렇게 하루가 끝나는 건 아니고 13일에 패키지 같이하기로 한 커플과 저녁에 만나서 술 한잔 했습니다. 처음에는 밑에 있는 라이브 바에 같이 가려고 만난 거였는데 못 찾아서 줄리아나 건너편에 있는 라이브 바로 이동하였습니다. 그곳 이름이 잘 기억은 안 나네요. 카사노바라는 술집 바로 옆에 있습니다. 가이드에게 우리 내일 가는 거 알고 있지???라고 미리 전화하고 9시 30분에 코스타벨라 호텔 정문에서 만나는 거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저희가 세부 시티에 숙소를 잡아서 가이드가 이곳까지는 택시를 보내서 픽업하기가 힘들다고 해서 저희가 가는 조건으로 이미 계약한 상태였습니다. 어쨌든 그런데 막 비가 오기 시작하더라고요. 13일 투어에 지장 있으면 어쩌나라는 생각에 술 마시고 놀다 숙소 가서 잤습니다. 지난번에도 느꼈지만 Sugbutel 너무 추워요. 한국에서 입고 간 옷 껴입고 잤습니다. 드디어 13일 아침에 비가 많이 오더라고요. 그리고 9시 30분에 만나기로 했는데 살짝 늦잠 자서 가이드한테 9시 45분쯤 만났습니다. 도착하니 코스타벨라 호텔 앞이 다이빙 샵이더군요. 이곳에서 슈트 입고 신발 신고 바다로 나갔습니다. 저랑 같이 간 커플은 다이빙이 처음이라 무섭다고 걱정도 많이 했었어요. (나중엔 여자 친구분께서는 정말 신나서 또 하고 싶다고 그랬지만요.) 그렇게 바다로 나가서 처음 하는 2명에게 교육을 시켜줍니다. 이퀄라이징, 마스크 물 빼는 법 등등. 저는 다른 마스터랑 그냥 옆에서 구경만 했습니다. 그러다가 시간이 좀 지나자 저를 담당하는 마스터가 가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곳에서 물속 절벽 있는 곳까지 가게 구경하게 되었어요. 날씨는 흐렸지만 재밌었습니다. 근데 날씨 때문에 사진을 보니 맘에 드는 건 없네요. 2회 다이빙인데 저를 담담하는 마스터가 1회 다이빙인 줄 알고 엄청 시켜줬습니다. 대신 2회 차 때는 남은 공기량이 많지 않아 체험 다이빙하시는 커플과 같이 낮은 곳에서만 뱅뱅 돌았습니다. 이곳에 다른 한국분들 단체로 와서 사진 찍고 있더라고요. 근데 다이빙해보신 분들은 알만한 곳입니다. 이렇게 2회 다이빙을 마치고 다시 배를 타고 처음 왔던 곳으로 갔습니다. 다이빙 장비 내리고 가이드랑 우리끼리만 간다고 하더군요.

힐루뚱안 호핑

저희는 힐루뚱안을 가고 싶어서 그곳으로 가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호핑을 힐루뚱안에서 했어요. 섬에는 안 들어가고요. 근데 비도 오고 파도도 심하고 물고기도 없고 해서 불가사리만 구경하다 호핑 끝냈습니다. 호핑 끝내고 점심은 배에서 먹었습니다. 섬에서 먹는 것도 재미있겠지만 배에서 바로 구워서 먹고 쉬는 것도 좋더라고요. 그리고 섬에 들어가면 입장료가 발생하기도 해서 그냥 배 위에서 먹었습니다. 밥 먹고 나니 비가 멈춰서 3명이서 그냥 배에서 쉬고 얘기하고 그랬습니다. 다른 한인업체와는 정 말히 다른 우리만의 여행이 되니 참 편하고 좋더라고요. 밥 먹고 제트스키와 패러세일링 하러 다시 막탄 앞바다로 이동했습니다. 원래는 올랑고 앞에 작은 섬도 가려고 했는데 날씨도 안 좋고 시간도 많이 흘렀고 해서 패스했습니다. 제트스키 처음 타봤는데 엄청 재밌더라고요. 그리고 패러세일링은 개인적으로 10년 전쯤에 한번 해봤는데 다른 분들은 처음 하는 거라 하고 나서는 정말 무서워하더라고요. 패러세일링까지 하고 나니 5시더라고요. 가이드가 낚시하러 가자고 하는데, 저희는 이미 피곤해서 낚시 패스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3명이라 110불이지만 한국에서 처음에 계약할 때 픽업+드롭, 마사지 비용 제외하고 100불에 하자고 해서 투어비 100불과 팁 아주 조금 줬습니다. 사실 100페소짜리가 없어서 팁 더 주고 싶었는데 못줬어요. 근데 가이드가 다른 분과 통화해서 그런지 마사지도 시켜주려고 하더라고요. 근데 시간도 늦고 100불로 하자고 했으니 마사지는 안 받기로 하고 왔습니다. 완전 100불에 즐겁고 편하게 꽉 찬 하루 보냈습니다. 짧은 일정이었지만 패키지만 기억에 나네요. 6월, 9월에도 짧은 일정으로 갈 예정인데 그때도 같은 패키지 해야겠어요. 9월에는 같이 가는 사람 있어서 괜찮으나 6월에는 프로모 그냥 막 질러서 또 혼자 가야 하는데 이번처럼 잘 돼서 같이 가실 분 만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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