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국내 여행, 추천 여행지, 세계여행 리뷰

비오는날 말레이시아 랑카위, 쿠알라 여행 후기 / 경험담 본문

해외국내 여행, 추천 여행지, 세계여행 리뷰

비오는날 말레이시아 랑카위, 쿠알라 여행 후기 / 경험담

휘둥그 2022. 6. 17. 07:56

비 오는 날 말레이시아 랑카위, 쿠알라 여행 후기 / 경험담

비 오는 날 말레이시아 랑카위, 쿠알라 여행 후기 / 경험담
비 오는 날 말레이시아 랑카위, 쿠알라 여행 후기 / 경험담

비 오는 날에 말레이시아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필 비가 왔지만 이것도 추억이라 생각하고 즐겁게 여행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에어아시아 비행기를 타고 갔습니다. 웹 체크인하면 빠른 수속이 가능합니다. 프리미엄, 셀프체크인, 일반 요렇게 3개의 창구를 운영하는데 셀프 체인은 줄 안 서도 될 정도입니다. 인천에서 쿠알라행은 너무너무 춥습니다. 특히 프리미엄석 바로 뒤쪽이 더 추웠던 것 같습니다. 잠바, 담요 등 꼭 챙겨가시고, 컴포트 킷 도 괜찮아 보입니다.(저는 아껴보려고 버티다가 날 샜습니다.) 복도 측 좌석은 승무원들 많이 돌아다녀서 잠자기 불편합니다.(승무원들 돌아다니면 쿵쿵 울립니다.) 차라리 창가 쪽이 더 낳을 것 같고요. 탑승하고 바로 식사하고, 기내 쇼핑하라고 하는 데까지 거의 1시간 반 - 2시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어정쩡하게 미리 잠들었다 깨면 애매하니, 2시간 정도까지 꾹 참았다가 한꺼번에 자면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저는 어정쩡하게 깨서 거의 날밤 샜습니다. 랑카위로 트랜싯 하는 분들은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집에서 7시부터 여정 시작해도 다음날 8시 넘어 도착하니 12시간 동안의 여정입니다. 처음에 필리핀처럼 가볍게 생각하고 갔다가, 무지 힘들어 당황스러웠습니다.(저질체력) 랑카위에서 쿠알라룸푸르 올 때는 연착되어, 아까운 시간 많이 까먹었습니다.

올드타운

미리 챙겨갔던 메뉴 시켜서 계획대로 진행했습니다. 밤을 설친지라 뜨거운 국수 국물을 먹고 싶었습니다만, 맛 문화의 차이를 조금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카야 버터 토스트는 정말 맛났습니다. 랑카위 렌트에서 렌트를 했습니다. 2.5일 180링깃 토요다 VIOS 빌렸고요. 랑카위에서의 렌트는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이동 중 더위를 식힐 수 있는 휴식의 공간이기도 하고요. 택시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너무 편했습니다. 공항 -> 오리엔탈 빌리지는 길이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나, 제티 포인트 쪽은 좀 어려울 수 있으니, 가능하면 네비 등을 준비해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기름값 정말 싸더군요. 30링깃 넣었더니, 반 정도 게이지가 올라갔고요. 랑카위섬 일주했는데도, 반납할 때까지 반도 못썼습니다. 15-20링깃 정도만 채우십시오. 렌트하고 게이지에 불 들어와서 바로 기름 넣으려고 공항 근처에 주유소를 찾다가 운전도 어렵고(오른쪽 운전석) 길도 모르고 헤맸더니, 와이프가 다시 반납하자고 하더라고요. 10분 정도 헤매다가 호텔 체크인하고, 호텔 로비에서 자세히 물어본 후, 혼자서 가서 주유하고 왔습니다. 그때부터는 좀 감이 오더라고요. 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주유소를 가려면, 공항에서 우회전해서 조금 가면 로터리 서클이 나옵니다. 로터리가 십자가 아니라 서클로 되어있는데, 이 길이 헷갈립니다. 서클에서 돌면서 바로 좌회전해서 가신 다음 첫 번째 신호등(신호등 별로 없습니다.)에서 우회저 해서 500m 정도 가시면 주유소 나옵니다. 오리엔탈 빌리지가 첫 목적지라면, 거의 다 가서 하버파크 입구에 큰 주유소 있습니다. 거기서 주유하시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파야 아일랜드 투어

공항 렌트하는 곳에서 같이 예약했습니다. 어른 120, 어린이 100 렌트 샵의 친구가 옆에서 투어 샵을 운영하는 것 같은데, 더 싼데 있으면, 리펀드 해주겠다고 장담합니다만, 아마도 제티 포인트에서 직접 예약하면 더 쌀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괜찮았었습니다. 근데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도 짠한 바다와 물고기(상어 포함)를 볼 수 있으니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판타이 츠낭은 바다의 모양이며, 앞쪽의 리조트, 모텔 등이며 환상입니다. 저희는 헬랑 호텔에서 묶었습니다만, 룸 컨디션에 관계없이 바다 앞에서 숙박했으면 더 좋았을 뻔했습니다. 헬랑 호텔도 생각보다 룸 컨디션이며, 갖출 건 다 갖춘 호텔이라서 가격 대비 성능은 최고이었습니다. 그러나 렌트하지 않는다면, 여행 동선이 어려울 수 있으니, 렌트하실 분들한테는 가격 대비 성능 강추합니다. 랑카위 식당은 오키 드리아와 리틀 릴리아스 르 갔습니다. 오키 드리아는 근사하고 맛나지만 약간 바가지를 씌우는듯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또 가고 싶습니다. 토마토도 가격 대비 성능이 좋았고요. 특히 계란을 덮어 씌운 오므라이스 모양의 밥은 우리 입맛에 딱 맞는 것 같습니다. 사떼도 맛있었습니다. 리틀 릴리아스는 토마토 바로 뒤 골목으로 들어가면 판타이 츠낭이 보이는 위치에 있습니다. 둘째 날 저녁은 토마토에서 간단히 먹고, 해변을 보며 리틀리리아스에서 맥주를 즐겼습니다. 근데, 주위 분위기며, 맛이며 환상입니다. 새우, 물고기, 오징어 등을 숯불에다가 구워주는 플래터 메뉴 추천합니다. 오키 드리아도 좋았지만, 바닷가 촛불과 함께 이곳에서 식사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랑카위 야시장

목요일 야시장은 판타이 츠낭 근처입니다. 공항에서 판타이 츠낭 쪽으로 가다 보면 오른쪽에 본톤, 펠랑기가 차례로 나타나는데, 펠랑기 가기 전에 왼쪽 길로 좌회전해서 500m 정도 가면 길가에 차들이 즐비한 곳이 있고, 오른쪽이 야시장입니다. 야시장에서 사떼, 닭튀김, 닭날개 BBQ 등 사 먹었고요. 과일도 이곳이 가장 저렴했습니다. 랑카위 첫날 아세아니아 근처 과일가게 망고 14링깃/Kg이었는데, 야시장에서는 6링깃/Kg입니다. 맛은 근데 아세아니아 근처 과일가게가 더 나은듯합니다. 크기도 크고요. 망고스틴은 제 입이 촌스러워서 그런지 제 입맛에는 별로였습니다. 이번에 용과를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한번 도전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큰 양파처럼 생겼습니다. LCCT에서 쿠알라룸푸르 가는데 버짓 택시 110링깃 달라고 합니다. 쿠알라룸푸르 들어올 때는 스카이버스 타고 근처에서 택시 타려고 했습니다만, 쿠폰 택시 위치를 잘못 알고 가서 모노레일 타고 부킷 빈탕까지 갔습니다. 스카이버스 타고 가는 방향으로 쪽 가면 굴다리 같은데로 지나가는데 굴다리 왼쪽 편에 쿠폰 택시를 탈 수 있다고 해서 가봤습니다만, 금요일 트래픽으로 40링깃 달라고 하더라고요. (이곳은 절대 이용하지 마십시오.) 오기로 모노레일 탔습니다만 날도 덥고, 사람도 어마어마하게 붐비고, 무지 힘들었습니다. 제가 잘못 알고 가서 그런 것 같습니다. 후기에 많이 나와있는 터미널에서 위로 올라가서 이용하십시오. 제가 들어간 날이 금요일이었습니다. 쿠알라룸푸르 교통은 우리나라 트래픽 잼보다 훨씬 더 심한 것 같습니다. 부킷 빈탕은 사람도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부킷 빈탕에서 페트로나스 타워까지 물어물어 갔다가 덥고 너무나 지쳐서 택시 흥정해서 왔습니다만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바가지 썼습니다. 근데, 금요일 저녁은 걷는 것 외에는 답이 없을 것 같았습니다. 차라리 닥터님 계셨으면, 투어 신청해서 하는 게 훨씬 편한 여행이 될 것 같아요.

쿠알라룸푸르 여행

호텔 앞에서 택시 잡으면, 무조건 흥정하려고 합니다. 가까운 위치에 쇼핑몰이 있으면 미터로 고분고분 가니 가급적이면 호텔 앞에서는 택시 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에 택시 바가지 알면서도 좀 쓰고 다녔습니다. LCCT에서 부킷 빈탕 오는 길에 가족들 너무나 고생을 시켜서 알면서도 편한 방향으로 바가지 택시도 이용했었고요. 국립 모스크에서 부킷 빈탕까지 미터로 10링깃 정도 나옵니다. 막히면 물론 훨씬 더 나올 것 같습니다. 쿠알라룸푸르 쇼핑은 어마어마한 세일 기간이었습니다. 여행 계획대로 실행하려고 했습니다만, 쿠알라룸푸르에서 큰애 배탈과 쇼핑 때문에 몇 군데 무너졌습니다. VINCCI 매장은 정말 어디를 가도 바글바글 하더군요. 근데 정말 싸게 팝니다. 파레 나잇 1층에 있는 매장이 물건이 가장 많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신발만 11켤레 사 왔습니다. 갈 때 신고 갔던 신발 버리고, 새신으로 갈아신었습니다. 오는 날 저는 파디니 티셔츠, 바타 신발 신고 들어왔습니다. 숙소는 파크로열에서 묶었습니다. 가격 대비 성능 역시 최고입니다. 부킷 빈탕에서 200미터 정도 더 내려가야 하지만, 잘란 알로, 파빌리온 등 왔다 갔다 하는데 문제없었고요. 방안 분위기도 너무나 쾌적했습니다. 쇼핑을 위주로 계획하시는 분들은 피콜로 호텔이 위치적으로는 최고인 듯합니다. 바투 동굴은 쿠알라 들어오는 첫날 가족들 고생시켜서, 택시 잡아타고 갔습니다. 보통 40링깃 달라고 합니다. 여러 후기에서는 25링깃이 적당하다고 합니다만, 저는 35링깃에 흥정해서 갔습니다.(역시 바가지지만, 가족들의 기분상태와 시간이 더 소중했었습니다.) 시간을 세이브하려면, 호텔에서 택시 타고 바로 갔다가, 기차 타고 쿠알라 룸푸르 역에 내려서 뒤쪽 국립 모스크로 가는 코스가 좋아 보입니다. 쿠알라 룸푸르 역에서 내리면 육교로 올라가 역사 건물(흰색)로 들어가셔서 반대편으로 나와서 오른쪽 방향으로 조금만 가면 지하도가 나옵니다. 지하도 건너서 뒤쪽으로 조금만 걸은 뒤 차도를 건너면 바로 국립 모스크입니다. 센트럴마텟 2층 푸드코트 중 타이 코너라는 곳이 우리 입맛에 맞는 것 같습니다. 가격도 정말 저렴하고, 한 끼 점심식사로 훌륭했었고요. 음료는 음료 매장에서 따라 구입해서 먹었습니다.(1개 2링깃 정도) 그리고 드래건 뷰에 갔습니다. 사람들이 가장 많아서 사떼, 치킨 BBQ, 오징어, 조개, 완탕면(볶음) 2개, 맥주 1, 콜라 2 먹었는데 100링깃이 안되게 나왔습니다. 비쌀 줄 알았는데, 저렴하게 맛나게 먹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볶음국수는 면발이 가늘면서도 정말 매력적인 맛이었습니다. 1개 시켰다가 1개 더 먹었습니다. 사떼는 랑카 위쪽이 더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트로피컬 스파는 전신 타이마사지 1시간 60링깃, 제가 받아본 마사지 중 가장 손 힘이 센 분을 만났습니다. 마지막 클라이맥스 허리 꺾기 할 때 시원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타이마사지가 최고인 것 같습니다.

Comments